잇몸 부었을 때 약 무엇이 있을까? (알약, 가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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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잇몸이 붓는 원인
- 치주질환
- 피로와 스트레스
- 사랑니
- 입솟 궤양
1. 치주질환(풍치)
- 치은염, 치주염, 치수염 등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 조직에 발생하는 질환이며 대표적으로 치은염과 치주염이 있습니다.
치은염은 잇몸에 생긴 염증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양치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입속 위생 상태 불량하면 치태 속 유해한 박테리아가 번식하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치은염이 장기화되면 염증이 잇몸 뼈 주변까지 번지게 되는데 이것을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잇몸이 전체적으로 부어오르게 되고, 이를 닦을 때 피가 나거나 심하면 고름이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2. 피로와 스트레스
근래 잠을 못자 피로가 누적되어 있거나 여러 가지 복잡한 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잇몸 주위 조직도 약해질 수 있는데, 양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잇몸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3. 사랑니
어금니 쪽 잇몸이 부어오르고 있다면 사랑니일 수도 있습니다. 잇몸아래 잠복된 사랑니가 자라 오르면서 염증과 통증, 부어 오름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4. 입속 궤양
입안에 생기는 궤양으로는 아프타궤양이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한번 생기면 그 주위 잇몸이 욱신욱신 거리면서 잇몸이 퉁퉁 부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보통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이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영양공급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잇몸 부었을 때 약
잇몸 부었을 때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약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1. 진통제
- 타이레놀, 타세놀정, 크린탈정,이지엔6 에이스, 게보린정
흔히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는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염증을 가라앉혀 주진 않지만 일시적으로 신체에 생긴 통증을 경감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긴급히 통증을 가라앉히는 용도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 타이레놀은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니 새벽시간 통증이 온다면 참고해 봅시다.
2. 소염진통제
- 탁센, 애드빌, 낙센, 터논, 캐롤에프, 나프록센, 이지엔6(스트롱, 애니, 이브), 게보린소프트, 게보린릴렉스
소염진통제는 주로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통증 경감뿐만 아니라 잇몸에 생긴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정도로 잇몸이 부어오른 상태라면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글형
가글형 약은 입에 넣고 여러 번 오물거린 뒤 뱉어내는 형식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헥사메딘과 탄툼액이 있으며, 둘 다 약국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헥사메딘
붉은색 액체 형태의 헥사메딘은 클로르헥시딘이라는 살균 소독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플라크의 생성을 억제시켜 줄 수 있습니다.ㅌ
잇몸 부기를 일으키는 염증을 가라앉혀 주지만, 통증 경감엔 효과가 없으니 참고해 봅시다.
하루 두 번 30초 이상 오물거린 뒤 뱉어내며, 이후 물로 헹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가격: 100ml 한병 당 약 2000원 안팎
탄툼액
초록색깔의 탄툼액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입니다. 경미한 잇몸 염증에 효과가 있으며, 약한 마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잇몸 부기로 발생하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코로나 초창기에 인후통 개선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루 두 번 내지 세 번 30초 이상 머금어 가글해 주되, 원액이 자극적이다면 물과 희석하여 사용해도 좋습니다.
- 가격: 100ml 한병 당 약 2000원 안팎
3. 마치며
잇몸 부었을 때 그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앞서 소개해 드린 약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사랑니 든 치아의 문제에서 비롯된 통증이라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