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부음의 증상별 원인 4가지는?(골절 통풍 봉와직염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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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절
가볍게 아픈듯 하다가 점점 통증과 붓기가 심해졌다면?
1. 발등 피로골절 이란?
움직임이 많은 활동적인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발등의 실금(=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피로골절이란 별다른 외상없이도 뼈에 누적된 피로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증상을 의미합니다.
운동선수(축구, 달리기 등) 뿐만 아니라 보행이 많은 일이나 취미활동(등산, 달리기 등)을 즐기신다면 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높은 하이힐을 즐겨신는 습관도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원인: 주로 발사용이 많은 분들이나 갑작스레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경우 발등 주위의 근육에 높은 피로도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발등 뼈에 가해지는 압력을 근육이 완충해 주지 못하면서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증상: 가벼운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발등 부분이 부어오르게 됩니다. 주로 두번째 발가락과 이어진 발등이나 새끼발가락쪽 발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눌렀을 때 더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활동과정에서 생긴 외상에 의한 골절이라면 푸른 멍이 들기도 합니다.
2. 치료는?
- 정형외과 진료 필요
- 증상이 가볍다면: 깁스
- 골절 상태가 크다면: 수술
미세한 실금정도의 골절이라면 깁스를 통해 발등 사용을 제한해 주는 것 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대략 4~6주간의 치료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절 정도가 심해 뼈가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수술을 통해 뼈와 뼈 사이를 고정해 줘야 할 수 있으며 이 때는 3달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퇴행성 관절염
중년 이후라면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해요
1. 발등 관절염이란?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부터 떠오르기 쉬우실 텐데요, 이는 발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몇년에 거쳐 매우 천천히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원인: 발등 뼈 사이사이의 연골은 노화와 함께 점차 손상되며 약해지게 되는데, 이는 발등 관절 사이의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를 발등 관절염이라고 하며, 주로 50~60대 이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 걸을때마다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있는 부위의 발등뼈에 변형이 생기면서 뼈 자체가 튀어나오는 현상(=골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 온찜질
- 정형외과 진료: 소염진통제,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 충격파 등
발등 관절염이 있을 때에는 무조건 발 사용을 자제해 주면서 따뜻한 온찜질을 통해 통증부위의 혈류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류량의 증가는 염증에 대한 자체적인 치유 능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과 염증이 심할때에는 병원을 통해 소염진통제, 주사치료(스테로이드 주사), 물리치료, 충격파 치료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3. 통풍
순식간에 붉게 부어오르면서 심하게 아프다면
1. 발등 통풍
*사진출처: amboss
요산은 신체 대사과정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되는 부산물 중 하나입니다. 통풍은 이런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관절염의 일종입니다.
요산은 혈액순환기능이 약한 신체 말단부에 쉽게 축적되기 때문에 통풍은 주로 손이나 발의 관절에서 발생합니다.
- 원인: 평소에 요산 생성량이 많은 음식(육류, 해산물, 내장류, 맥주 등)을 많이 먹거나, 몸이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할 때 통풍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증상: 멀쩡했던 발등이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뻘겋게 뜨겁게 부어오르면서 마치 망치로 두들겨 맞은듯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통증은 2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그동안 극심한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치료
- 류마티스 내과, 정형외과를 통한 진료
- 냉찜질
- 요산 배출 약물 복용
- 진통소염제, 주사치료 등
- 식단관리
초기에 발생한 통풍증상의 경우 별다른 조치 없이도 저절로 사라지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주기적으로 반복하면서 요산이 관절을 삭제시키거나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통증이 사라졌어도 정형외과나 류마티스 내과를 통해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시에는 요산을 배출해주는 약물을 복용해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요산 배출이 적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으로 발등 부음이 심할때에는 냉찜질을 하거나,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주사(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를 통해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봉와직염
근육이 부운것처럼 뜨거운 열감이 있고, 발등이 붉게 부어오른다면?
1. 발등 봉와직염이란?
봉와직염(=연조직염)은 피부 깊숙히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질환 중 하나입니다. 보통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주변조직으로 퍼져나가면서 피부괴사, 패혈증, 골수염과 같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원인: 발등 피부 안쪽으로 침투한 세균
등 봉와직염은 장시간 걷는 활동을 하거나, 발에 무좀이 있어 피부가 갈라지는 경우에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발 위생을 소홀히 하면 더욱 위험합니다.
또한 산행이나 행군을 하면서 신발과 발등 사이에 마찰이 생기고, 미세한 상처로 세균이 들어가면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모기나 벌레물린 곳을 무의식적으로 긁다가 세균이 침투했을 때도 봉와직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 발등 전반적인 부분이 부어오르면서 피부색이 붉게 변하면서 뜨거운 열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아주 심할경우 피부 표면에 물집이 생기거나, 상처부위 아래쪽으로 농이 차면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2. 치료
발등 봉와직염 초기에는 근육이 부어온 것처럼 보여 파스를 바르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열감이 더 심해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피부과나 내과를 통한 진료
-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치료
- 냉찜질
봉와직염 발생 초기에는 부어오른 곳에 차가운 냉찜질을 시도하여 열기와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근처 피부과나 내과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 부위에 농양이 심하게 생기거나, 감염이 다른 부위로 퍼지면 수술적인 제거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합병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5. 마치며
앞서 살펴 보았듯이 발등 부음에는 골절, 퇴행성 관절염, 봉와직염, 통풍 등의 원인이 있으며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증상은 비슷해 보여도 원인에 따라 간단한 찜질 방식부터 달라지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초기 조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