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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색깔이 흙색 빨간색 흰색 녹색 노란색으로 나오는 원인은? 대변으로 보는 건강 상태!

대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똥의 색깔을 통해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똥 색깔이 흙색 빨간색 흰색 녹색 노란색으로 나오는 원인은 살펴보겠습니다.


대변-색깔과-건강상태




1. 정상변 크기와 색깔

1. 건강한 변의 크기

👉 바나나 정도의 크기와 굵기!

변을 보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변의 굵기와 길이입니다. 정상적으로는 대변은 한 2cm에서 4cm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10cm에서 15cm 정도의 길이를 가집니다.

대량 바나나 크기정도의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정상 변의 색깔

👉 정상적인 변의 색깔은 갈색에서 노란색 정도입니다. 

이는 간이나 쓸개에서 나오는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음식과 섞인 후에 장내에서 여러 세균에 의해서 색깔이 황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2. 대변 색깔과 건강상태

1. 검정색 대변

위암, 대장암, 철분제, 고기섭취 등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색깔은 검은색 변입니다. 검은색 변은 상부 위장관, 즉 위나 십이지장, 그리고 상부 소장에서 출혈이 있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피 자체는 원래 붉은색이지만, 출혈이 난 것이 위에서부터 장을 타고 내려오면서 위산이나 장내 세균과 반응해서 산화되어서 검게 색깔이 변하는 것입니다. 이는 위암이나 위식도 정맥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같은 심각한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철분제나 고기를 많이 먹어서도 검은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철분제는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약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인데, 철분 자체가 변 안에서 산화되어서 변을 검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빨간색 대변

항문질환, 장염, 궤양성 대장염

보통 상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날 때는 산화되어서 검게 변하기 때문에, 완전히 변 전체가 빨갛게 나올 때는 하부 위장관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 자체는 노랗거나 갈색으로 나오는데, 만약에 빨간 피가 한 방울씩 뚝뚝 떨어지거나, 변을 닦았을 때 휴지에 조금씩 묻어나오거나, 변 자체의 끝에 성향 머리처럼 빨갛게 변 끝에 묻어나오는 경우에는 보통 항문 주변이나 직장 근처에서 출혈을 의심할 수 있죠. 

이와 관련해서는 대표적으로 치질이나 치열 같은 항문 쪽 질환들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변 전체가 빨갛게 나오는 경우에는 만성적인 심한 장염이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고, 더 심한 대장암이나 직장암 같은 경우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특징적인 이상증상(복통, 체중감소)등이 동반되므로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3. 초록색 대변

야채섭취, 식중독, 장염

변의 색깔이 초록색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야채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변으로 그냥 나오게 되는 것이고, 어쩌다 한 번 이렇게 녹색으로 나온다면 먹은 것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상 범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지속되고, 변이 묽거나 설사가 나오는 경우에는 식중독이나 장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담즙 자체가 약간 녹색 색깔을 띠기 때문에 간이나 쓸개, 담도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녹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4. 노란색 대변

지방 흡수가 잘 안되고 있다는 신호!

변의 색깔이 노랗게 나오면서 둥둥 떠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변의 지방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방성분을 많이 먹은 게 원인일 수도 있지만, 지방을 흡수하는 데 문제가 있는 질병(간질환, 소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혹은 지방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담즙이 적게 나오거나 췌장염 같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지방 분해 능력이 떨어진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5. 하얀색 대변

변의 색깔이 하얀색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대변의 색깔을 만드는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간이나 쓸개, 담도 쪽에 질병이 생기면서 담즙이 나오는 길이 막히는 경우에는 하얀색 변을 볼 수 있으며 이럴 상복부 복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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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이렇게 변의 굵기와 길이, 색깔에 따라 우리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변을 확인하는 것은 직장암이나 대장암 같은 악성 질환의 2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끔은 대변을 관찰하면서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